희림,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서 건축 기술·제품 선보여

입력 2017-09-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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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에 참가해 혁신적인 건축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희림 전시부스 전경.(사진=희림)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건축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에 참가해 혁신적인 건축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희림은 이번 행사에서 월드클래스 300 R&D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3년 동안 경기대학교, 충북대학교, 인하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와 공동 연구해 개발한 ‘키네틱 파사드(Heerim Kinetic Facade, HRKF)’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키네틱 파사드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반응해 움직이는 외부 전동차양시스템이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실내외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경정보를 수집, 내부 알고리즘에 의해 결과값을 모터에 전달해 차양을 구동시키고, 이를 냉난방 공조기기 및 조명과 연동시켜 냉난방 부하를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실험단계를 거쳐 상용화를 위해 희림 본사 사옥에 키네틱 파사드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희림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의 스페셜 세션을 통해 ‘Klima Responsive Kinetic Facade’라는 주제로, 키네틱 파사드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건축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키네틱 파사드의 국내외 사례 소개, 건축적·사회적 역할, 미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희림은 VR 체험존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VR, AR기술을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희림은 수년 전부터 VR, AR기술을 건축과 융합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트 건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R, AR파트를 신설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키네틱 파사드, VR, AR 등 혁신적인 건축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 건축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희림의 기술과 제품이 활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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