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6승 실패', 애리조나엔 '설욕'…LA 다저스, 연장 끝에 1-3 패

입력 2017-09-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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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류현진(30·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타선을 확실히 묶었지만 시즌 6승 재도전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5사사구 7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전에 4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날 제대로 설욕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1로 비긴 7회초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71에서 3.59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1회초 크리스토퍼 니그론, A.J. 폴록을 삼진으로 잡아내 손쉽게 이닝을 끝냈다. 2회도 무실점으로 넘긴 류현진은 3회 잭 그레인키, 니그론, 크리스 아이어네타를 차례로 삼진 처리했다.

0-0이던 4회 위기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1사 후 J.D. 마르티네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첫 피안타. 류현진은 이후 브랜든 드루리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다니엘 데스칼소에게도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2, 3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아담 로잘레스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우고 케텔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거른 후 그레인키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5회 아이어네타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을 잡아 1루로 뿌렸다. 2사 후 폴록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마르티네스를 좌익수 뜬공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드루리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데스칼소의 투수 땅볼과 로잘레스의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이닝을 마쳤다.

LA 다저스 타선은 이날 류현진의 6승을 돕지 못했다. 0-1로 뒤진 5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이 솔로포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 2점을 추가하며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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