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비전, 월 2만원에 데이터 10GB 제공… 알뜰폰형 보편요금제 출시

입력 2017-08-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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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편요금제에 7배 많은 데이터 제공

(사진제공= CJ헬로비전)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월 2만 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파격 요금제를 내놓는다. 정부가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내놓은 보편요금제(월 2만 원에 약 1.3GB제공)보다 7배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10GB를 월 2만 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유심 10GB’ 요금제를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이동통신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헬로모바일이 진행하는 ‘와이낫’ 프로모션 6탄이다.

현재 LTE 가입자의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017년 6월 기준으로 6.6GB를 넘어섰다. 보펴 유심 10GB 요금제는 음성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줄이고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10GB를 제공하면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불필요한 고객에게 기본제공량(100분·100건)을 줄여 기본료를 월 2만9700원으로 크게 낮췄다. 9~10월 두 달간 프로모션 기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7700원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제휴가드(롯데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1만7000원을 더 할인 받아 타사 동일제공 요금제 대비 약 90% 할인된 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를 활용한 고객은 타사 대비 매월 4만650원을 절약해, 24개월 동안 총 97만56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제휴카드 할인은 월 30만원 이상 사용 기준이며 24개월 동안 적용된다.

김종열 헬로모바일 사업 본부장은 “지연되고 있는 도매대가 인하를 비롯한 알뜰폰 지원정책이 현실화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절감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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