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SK“경단녀 복귀 환영”…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 확대

입력 2017-08-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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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여성친화적이고 가족중심적인 고용정책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플래닛 사옥 내 카페 아뜨리움에서 직원들이 여유롭게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은 여성친화적인 고용정책을 도입하면서 ‘워킹맘’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SK는 경력단절 여성을 재채용하거나 출산과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복지제도 및 시설 확충하는 등 여성친화적이고 가족중심적인 고용정책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는 2013년 하반기 경력단절이 된 250여 명의 여성을 SK텔레콤의 시간선택제 상담사로 채용했다. 정규직으로 채용된 이들은 보수, 복리후생, 승진 기준에 차별받지 않아 경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용의 질도 보장받고 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근무 분야도 판매서비스(고객상담, 영업매장 서비스 등), 사무지원(사서, 일반사무지원 등), 개발지원(연구실험보조, CAD, 웹디자인 등)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가사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뒀던 여성들의 직장 복귀 문화가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직장어린이집과 주요 계열사 사옥 각층에 별도로 여직원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여성 직원의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SK는 상시 근로자 500인 또는 상시 300인 여성 근로자 이상인 모든 사업장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전국 11개사, 1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SKC 수원사업장에 추가 오픈 예정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교대 근무자가 많은 근로 환경을 감안해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여직원 전용 휴게공간은 SK의 주요 계열사 사옥 각층별로 마련돼 있다. SK주식회사C&C 등 비교적 여직원 비율이 높고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은 정보통신 계열사는 여직원 전용 숙면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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