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2분기 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와 차별화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분 매출액은 14.6% 증가한 499억 원, 영업이익은 31.8% 늘어난 49억 원을 기록했다”며 “내수 매출은 한자리수 성장하면서 다소 부진했으나, 수출 및 중국 법인의 탁월한 매출 성장세가 유지돼 ODM 최선호주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 영향으로 내수 부문의 공급 모멘텀 둔화 불가피하지만 해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주 지역 중심의 해외 수출 견조한 상황에서 국내 증설 캐파 2018년부터 가동되며 오더 불륨 확대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중국 역시 공격적인 캐파증설은 적체되어 있는 오더 해소를 위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향후 외형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