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한화에 대해 자체사업과 금융계열사의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11조3850억 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776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기계부문 성수기와 브랜티 로열티 요율 인상 효과, 연결 영업이익은 한화생명 손해율 개선과 한화투자증권 투자수익 증가 등 금융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한화는 올해 브랜드 로열티 요율 인상, 기계부문 고성장, 방산산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별도 영업이익이 41% 성장할 전망”이라며 “금융계열사들과 한화케미칼이 주도하는 연결 실적 모멘텀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화건설 해외 손실현장 4분기 준공을 통한 불확실성 해소시 투자심리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40% 할인거래 돼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