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3253.24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가 최근 3개월 반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증시는 장중 이익확정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경제 펀더멘털도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로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번 주에 0.5%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4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인 6.5% 안팎을 웃도는 것이다.
중국 최대 백주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실적 호조에 주가가 2.2% 급등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25분 현재 0.98% 하락한 1만751.80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감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