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신세계백화점, 장학금 전달… 이마트, 국산 먹거리 확대

입력 2017-07-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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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효행과 선행 등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996년부터 21년간 51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희망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희망장학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공서 추천, 전통시장 상인회 등 효행과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130명 많은 760명에게 총 7억6000만 원의 장학금을 광주신세계, 대구, 인천, 센텀시티점 등 총 7개 지역에서 지급하고 있다.

이마트도 지역 발전을 위해 국산 농·수·축산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각 지역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좋은 국산 먹거리를 발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올해 6월부터는 국산 먹거리 판로를 확대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영역을 가공식품까지 확장했다. 이마트는 국산 농·축·수산물 원재료 함량 100% 국산의 힘 고추장, 된장, 다슬기국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가 가공식품을 선보이게 된 배경은 지난 2년간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생활동을 통해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5년 출시 첫해 256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출은 지난해 기존 목표액 400억 원을 40% 이상 초과 달성한 575억 원까지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외적 성장을 이뤄냈다. 또 2015년 추석 최초로 선보인 국산의 힘 선물세트는 매 명절 때 준비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주재료와 부재료로 이루어진 가공식품의 특성으로 국산의 힘 가공식품의 출시 및 확대는 국산 먹거리의 전반적인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국산 우수 종자를 개발하는 사업도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순항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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