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국영펀드 개입에 0.35%↑…홍콩H지수, 0.50%↓

입력 2017-07-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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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3187.57로 마감했다.

중국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에 대한 불안이 여전해 증시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전날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과 이른바 ‘국가대표 팀’으로 불리는 국영펀드들의 개입으로 반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증시가 장중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막판 낙폭을 급격히 줄인 끝에 반등하는 것은 국가대표 팀이 시장에 개입했을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여전히 금융시장 관리 강화 우려는 투자심리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일부 시중 은행에 그림자금융 확대 주범으로 꼽히는 자산관리상품(WMP) 수익률을 낮출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지수는 전날 5% 이상 급락했지만 이날은 0.67% 상승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5분 현재 0.50% 하락한 1만729.14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과 부동산 관련주를 중심으로 최근 상승세에 따른 이익확정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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