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세계디에프 실적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07-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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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신세계디에프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기존점 신장률은 1.8%로 5월 부진에서 벗어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하반기 소비성향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매출액이 21.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제휴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재 수준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17년 온라인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디에프 평균 일매출액은 35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4~5월(평균 일매출액 30억 원) 대비 평균 일매출액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은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추산된다.

주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831억 원, 영업이익은 61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5%, 44.3%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백화점 본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세계디에프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점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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