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차익실현ㆍ북한 미사일에 하락, 상하이 0.11%↓…홍콩H지수, 1.15%↓

입력 2017-07-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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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1% 떨어진 3182.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반발매수에 영향과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증시가 제조업 지표 호조 영향으로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증시 약세로 이어졌다. 전날 IHS마르키트가 발표한 차이신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넘겼다. 동시에 전월의 49.6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49.8도 웃돌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제유가 회복과 제조업 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석유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나 금융주와 보험주가 약세를 보였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불상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여기에 오후 해당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며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5분 현재 1.15% 하락한 1만293.1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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