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에서 15일로..이달 5일 여당 정조위와도 논의..재원배분안 집중 검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기한이 기존 이달 5일에서 15일로 열흘 연장된다. 아울러 국정기획위가 마련한 국정과제에 대한 이행점검반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산하에 각각 두기로 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17/07/600/20170703114717_1088977_400_533.jpg)
앞서 이날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도 7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회의참석 등 정상외교가 이어지면서 위원회 결과를 그 이후 보고할 수밖에 없다”며 “위원회 활동 기한을 이달 5일에서 15일까지 연장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국정기획위가 마련한 국정과제에 대한 이행점검반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안에 국정계획 5개년계획 이행을 점검하고 독려하는 단위를 두려 한다. 정책실 산하에 가칭 국정기획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각 부처 이행 정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키 위해 국무총리실에도 이행 실태 점검반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정위는 여당 정조위와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국정운영 추진동력을 마련키 위한 자리도 마련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 두 개 정조위와 논의를 했고 오는 5일 나머지 4개 정조위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여당 정조위는 제1정조위(법사·안행·운영), 제2정조위(외통·국방·정보), 제3정조위(정부·기재·정보), 제4정조위(농해수·산자·국토), 제5정조위(복지·환노·여가), 제6정조위(교문·미방)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이미 큰 틀에서 국정과제를 완성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향후 열흘 동안은 국정목표에 현장의 목소리를 더 담고, 재원 마련 및 배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국정기획위가 6월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겠다했다”며 “현재까지 국정기획위는 5가지 국가비전과 20가지 국정목표, 100대 국정과제를 이미 큰 틀에서 완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기획위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재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냐다. 세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원을 최대한 효과적·합리적으로 배분하고 국세와 세제수입을 무리없이 확충하는 작업을 통해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