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과거의 무슨 기억이 그리도 괴롭게 했길래”, “정치인 아내로 남모를 고통이 있을 듯”

입력 2017-06-22 07:20수정 2017-06-22 07:21

박다정 기자 dj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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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은하는 20일 새벽 1시께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서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실려 와 치료를 받고 VIP 병실에 입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은하가 복용한 수면제는 항불안제, 또는 신경안정제로 많이 쓰이며 최근 빅뱅의 탑이 과다복용 후 의식불명으로 입원한 약물이기도 합니다. 심은하는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발견했다”라며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스스로 극복해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그러다 최근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았다”라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은하가 언급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정신 또는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이며 대표적인 증상으로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있습니다.

한편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20일 당대표 후보를 사퇴하면서 “가족이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심은하의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한 입원 소식에 네티즌은 “과거 뭐가 그리도 괴롭게 했는지… 잘 이겨내길 바라요”, “톱 연예인이었던 사람이 한 가정의 부인, 엄마로만, 더구나 정치인의 아내로만 살기에는 남모를 고통이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