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글로벌경영 입체적 지원 ‘발등에 불’

입력 2007-12-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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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무협, ‘중장기 무역비전 토론회’ 개최

2015년에는 수출액이 세계 8강에 진입하며, 무역 G8(선진 8개국) 진입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글로벌 경영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무역·투자·통상정책을 추진하여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무역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무역 전략을 모색하기 위하여 21일 ‘중장기 무역비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우리 무역의 성장과정과 현재를 진단하고 무역 1조달러,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무역정책의 방향 전환이 집중 논의됐다.

우리 무역은 1948~2006년간 세계무역 성장률 9.6%를 크게 상회하는 연평균 1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수출은 연평균 18.3%씩 성장하며 급속한 경제발전을 견인했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무역 특히, 수출을 통한 고용과 소득 증대는 국민경제 성장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2006년 수출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72.9%로 경제성장률 5.0%중 3.6%p를 수출이 담당했다. 또한 2006년 수출에 의해 유발된 취업자는 340만명으로 총 취업자(2315만명)의 14.7%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부족한 자원과 협소한 내수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성장전략 추진으로 무역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향후 무역환경은 글로벌화, 성장동력의 이동, 경쟁력원천의 다양화, 기업의 글로벌 경영이 점차 심화되고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무역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글로벌 이슈도 새롭게 대두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무역은 △수출구조의 특정산업·특정국가 편중 △수출과 내수의 연계성 약화 △환율하락·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출채산성 약화 △서비스 무역의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내재하고 있다.

우리 무역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한 결과,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무역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무역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2010년에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과 세계10위 무역대국으로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 과제로는 △기업의 글로벌 경영 지원체제 구축 △글로벌 협력과 적극적 개방 △글로벌 무역경쟁력 제고 △세계 일류의 무역인프라 구축의 4대 과제를 주력 산업별 경쟁력 강화 전략과 연계하여 추진해야 한다는 총체적 결론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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