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최근 지표 호조에 상하이 0.26%↑…홍콩H지수, 0.95%↓

입력 2017-06-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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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3158.40으로 마감했다.

최근 경제지표 호조를 배경으로 증시가 이날도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물가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해 전월의 1.2%보다 상승폭이 커지고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5.5%로, 3개월째 하락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시장은 물가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날 나온 무역지표는 호조를 보여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지난달 외환보유고도 전월보다 240억 달러 증가해 중국 경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0.95% 하락한 1만548.74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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