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

입력 2017-05-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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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숙’ ‘홀몸어르신’ ‘母子’ 등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한국지방공기업학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대상 심사에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지방공기업학회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 전파와 효율적 경영을 위해 매년 경영혁신우수사례를 공모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기존에 공급자 중심으로 획일적으로 공급하던 임대주택에서 벗어나, 청년·신혼부부·1인가구·고령자 등 다양한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도전숙(도전하는 청년들 숙소)’, 고령자를 위한 홀몸어르신 주택, 한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모자안심주택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임대주택에는 필요에 따라 공용회의실, 공동 육아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를 위한 ‘도전숙’ 모델은 정부의 ‘청년창업지원주택’이라는 국가 정책으로 전국화됐고, UN해비타트가 청년창업플랫폼으로 관심을 보여 2020년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아시아 청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UN해비타트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게 공급 주택 유형을 다양화하는 한편,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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