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미분양관리지역 29곳 지정… 2곳 제외, 강릉 등 5곳 추가 지정

입력 2017-05-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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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이 29곳으로 지난달(26곳)보다 확대됐다. 2개 지역이 제외된 반면 5개 지역이 새롭게 추가 지정됐다.

HUG는 수도권 9개 및 지방 20개 등 총 29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관리지역에서는 지난달 포함돼 있던 경기 광주시, 충북 보은군이 제외됐다. 미분양이 감소해 신규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모니터링 기간이 경과돼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반면 경기 양주시, 광주 광산구, 강원 강릉시, 경남 사천시, 경북 경산시 등 5개 지역은 새롭게 추가됐다. 양주시와 광산구는 미분양 증가·미분양해소 저조 지역으로 지정됐다. 강릉시와 사천시는 미분양 증가·미분양 우려 지역으로, 경북 경산시의 경우 미분양 우려 지역이 원인이 됐다.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은 △미분양증가 △미분양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는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사업장을 인수(매매, 경·공매 등)하는 경우에도 미분양 관리지역이면 예비심사를 받은 후 사업부지를 매입해야 향후 분양보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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