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지상파 DMB 일본 수출 최대 수혜주로 주목

입력 2007-1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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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05년 12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지상파DMB(T-DMB)가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으로부터 지난 14일(현지시간) 모바일TV 국제표준으로 확정되면서 함께 채택된 일본의 원세그(OneSeg) 규격의 DMB 일본 수출 최대 수혜주로 기륭전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17일 "지난 8월부터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일본 DMB 신제품(New PnP2)에는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일본 원세그(OneSeg) 규격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위성DMB와 지상파 DMB를 모두 수신할 수 있는 최초의 차량용 제품으로 현재까지 5천 여대가 선적됐으며 2004년 11월 세계 최초 일본향 위성 DMB개발 이후 지금까지 약 2800만 달러 가량을 수출 됐고 이번 일본 원세그(OneSeg) 지상파 DMB겸용 제품의 출시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DMB는 우리나라 방송 기술로는 처음으로 2005년 7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표준으로 채택된 데 이어, 미국 퀄컴사 미디어 플로(MediaFLO), 핀란드 노키아 DVB-H) 일본 원세그(OneSeg) 도 복수 표준으로 함께 채택됐고 정통부는 지상파DMB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이 쉬워지고 단말기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지상파DMB는 한국이 유럽의 디지털오디오방송(DAB) 표준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해 고속이동 중에도 멀티미디어 방송을 선명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개발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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