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코스피 랠리에 손 커진 개미… 1억 이상 대량주문 급증

입력 2017-05-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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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큰 손’ 개미들의 주식시장 참여도 활기를 띠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1억 원 이상 대량주문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만5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7666건)보다 37.9% 급증한 규모다.

1억 원 이상 대량주문 건수가 평균 1만 건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1만3108건) 이후 22개월 만이다.

올해 월별 대량주문 평균 건수는 1월 6712건, 2월 6896건, 3월 8060건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지만, 4월에는 다시 감소했다. 이달 들어서는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8일 1만702건을 기록한 후 10일 1만4640건, 11일 1만1996건, 12일 1만2230건으로 나흘 연속 1만 건을 넘어섰다.

한편, 올해 개인투자자의 1억 원 이상 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3.51%)로 나타났다. 이밖에 삼성생명(2.53%), SK(1.92%), 삼성물산(1.91%), 엔씨소프트(1.78%), 현대중공업(1.57%), SK이노베이션(1.52%), 기업은행(1.37%) 순으로 대량주문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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