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과 허미정, 리디아 고와 미셀 위는 살고...박인비와 박성현은 짐싸고...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 32강전

입력 2017-05-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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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리디아 고, 김세영-찰리 헐, 8강 놓고 한판승부

▲미셸 위. 사진=LPGA
역시 한국선수들은 매치플레이에 약했다. 64강전에서 전인지(23)와 장하나(25·BC카드)가 탈락하더니 16강전에서는‘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과 박인비(29·KB금융그룹)이 컷오프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보인 ‘작은 거인’ 김세영(24·미래에셋)과 허미정(28·대방건설)이 살았다.

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에어로멕시코&델타(총상금 120만 달러) 32강전.

김세영은 대니얼 강(미국)을 3홀차로 따돌리고 이겨 찰리 헐(잉글랜드)과 8강전을 다툰다.

허미정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20홀 까지 가는 접전끝에 물리치고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잘랜드)와 샷 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는 제니퍼 송(미국)을 1홀차로 힘겹게 이겼다.

하지만 박인비는 앤절라 스탠포드(미국)와 경기에서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졌다.

▲잔드라 갈. 사진=LPGA
박성현도 독일의 패션모델 잔드라 갈에게 일격을 당했다. 2홀 차로 졌다. 박성현은 1번홀부터 4개 홀에서 연속 갈에게 홀을 내주며 끌려간 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섰으나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64강전에서 전인지(23)를 누르고 올라온 미셸 위(미국)는 로라 곤살레스 에스카잔(벨기에)을 3홀 차로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눈길을 끌었던 쭈타누깐 자매 맞대결에서는 동생 에리야(22)가 언니 모리야(23)를 2홀 차로 이겼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4명이 출전해 4개 그룹(로레아 오초아,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줄이 잉스터)으로 나뉘어 매치플레이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중계방송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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