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증시 날아도 개미는 울었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마이너스’

입력 2017-05-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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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역대 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뒀지만,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여전히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인 순매수 규모가 1632억 원으로 가장 컸던 POSCO는 한 달 동안 5.81% 하락했다. 그 뒤를 이은 한국전력(-2.68%), 현대차(-9.15%), LG화학(-7.74%), NAVER(-7.08%) 등도 낙폭이 컸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는 삼성전자의 수익도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극히 일부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주 수는 6만6799명이다. 이중 소액주주가 6만6719명(99.87%)이지만, 법인 5828명이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52.62%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 6만891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96만여 주로 전체 주식(1억467만9337주)의 2.10%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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