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매도희망가 한눈에...트러스트, '아파트 거래소' 서비스 시작

입력 2017-04-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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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트러스트)

변호사 부동산중개 서비스인 ‘트러스트’가 업계 최초로 매수희망가와 매도희망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

트러스트는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아파트 매수·매도 희망가를 알 수 있는 ‘아파트 거래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거래소는 아파트 거래 종류(매매·임대)와 면적(㎡)에 따라 매수 요청과 등록된 매물을 한 페이지에 보여준다. 업계에선 처음으로 집을 구하는 사람의 매수희망가를 공개해 소비자가 거래 상대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트러스트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집주인이 가격·입주가능일 등 원하는 조건이 비슷한 매수희망자를 매수희망가 목록에서 찾아 트러스트 부동산을 통해 거래를 문의하거나 매물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트러스트 부동산은 거래 상대방을 이어주고 부동산 법률자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희망 조건이 비슷할수록 협의도 수월해진다. 이 서비스는 전·월세 거래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승배 트러스트 부동산 대표는 “‘아파트 거래소’ 서비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집을 구하는 사람의 매수희망가를 공개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거래 상대방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트 부동산은 변호사들의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변호사들이 매물 안전성 확인부터 부동산 매매·임대 거래까지 직접 진행한다. 수수료는 부동산 거래가격과 상관 없이 최소 45만원(매매 1억 5000만~2억 5000만원 미만, 전·월세 1억 5000만~3억원 미만)에서 최대 99만원(매매 2억 5000만원, 전·월세 3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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