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될 ‘제5구역 스타디움(알 투마마 스타디움)’의 설계를 맡았다.
희림은 알 자바-텍펜 조인트벤처(Al Jaber-Tekfen Joint Venture)와 1620만 달러(약 183억 원) 규모의 제5구역 스타디움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림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경기장(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국내외 대형 경기장의 설계와 CM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살려 제5구역 스타디움을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컵경기장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제5구역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로, 지상5층·지하1층, 약 4만6000석 규모로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며, 향후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수주를 통해 다시 한번 스포츠시설에 대한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시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