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전국 공공택지서 2만6000가구 분양

입력 2017-04-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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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 공공택지에서 2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12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분기(4~6월) 신도시, 혁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서는 33개 단지, 2만632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 동기(2만8635가구)보다 8% 줄어든 물량이다.

2분기 전체 분양물량 중 공공택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4%다. 작년 동기(2만8635가구, 28%)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는 22개 단지, 1만7607가구가 나온다. 서울은 송파 오금지구, 구로 항동지구 등 3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권에선 고양 지축지구를 비롯해 고양 삼송지구, 성남 고등지구,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고양 향동지구 등 17곳, 1만3575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서만 2개 단지 3030가구가 분양된다.

지방 공공택지에서는 12개 단지, 8719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일광지구, 청주 동남지구, 충주 호암지구, 김해 율하2지구, 신진주역세권지구 등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송파구 오금동 오금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아파트 오금 2단지를 6월 분양한다. 지하철3·5호선 오금역, 방이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B4블록에서는 고양 지축 푸르지오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전용 78~84㎡ 852가구로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끼고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과 2023년 개통예정인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킨텍스~삼성)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는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1282가구)가 6월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고등지구에 짓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768가구)을 내달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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