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전지 산업화지원센터’ 시범사업 스타트

입력 2007-11-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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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 제4차 공동워크숍 개최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단은 28일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 제4차 공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워크숍을 계기로 ‘차세대전지 산업화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차세대전지 산업화지원센터’는 전지업계의 기술적 애로를 일괄 해결하기 위한 종합지원센터로 우선 사업단 주도로 시범사업을 통하여 사업성과 및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도출하여 가장 효율적인 센터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신규 기술개발 과제의 발굴 및 기획을 총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기술지원은 서울대, 전자부품연구원, 전기연구원, KIST 등 산업자원부의 기반조성사업에 참여중인 기관과 삼성SDI, LG화학 등 대기업의 장비를 활용하여 수행하게 된다.

이 시범사업은 내년 11월까지 1년간 수행되며, 현재 양극소재 및 음극소재 등 다수의 중소 부품·소재 업체들이 신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성능평가 등 지원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한편, 전지분야 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11.28-30) 계속되는 이번 공동 워크숍은 차세대전지와 관련된 기술개발, 기반조성, 인력양성 등 모든 국책과제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외에 공개한다.

차세대전지의 새로운 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에너지 및 국방 분야 전문가의 초청강연을 통하여 수요산업과의 기술개발 협력 및 전지 시장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6개 기술개발, 3개 기반조성 및 인력양성사업의 추진실적 및 계획을 발표하여 총괄사업 간의 중복을 배제하고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며 ‘노트북PC용 원통형 리튬이차전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용 고출력 리튬이차전지’, ‘초고용량 커패시터 단셀 및 모듈’, ‘4대 핵심소재’ 등 기술개발 성과물을 전시한다.

지난 3년 동안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의 성과를 보면 ‘노트북PC용 2,600mAh급 원통형 리튬이온’, ‘Slim 휴대폰용 겔형 리튬폴리머’, ‘MP3용 초소형 리튬폴리머’ 등 전지 완제품과 ‘8㎛ 음극집전체’, ‘음극활물질’, ‘PTC 소자’ 등 부품·소재는 사업화에 성공하여 2006년에 6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HEV용 고출력 리튬이차전지와 초고용량 커패시터는 ‘HEV용 1kW/kg 리튬이차전지 모듈’, ‘2.8V급 초고용량 커패시터 단셀’ 등 중간제품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한 상태로 2010년을 전후하여 완제품의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반도체디스플레이팀 차동형 팀장은 격려사를 통해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올해 10월까지의 리튬이차전지 수출이 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0% 넘게 증가했다”면서 “업계의 노고에 감사하고 향후 ‘차세대전지 산업화지원센터’ 시범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전지산업의 성장 및 HEV용 전지의 상품화 등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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