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난 9229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효자는 단연 ‘티볼리’였다. 한 달간 5424대가 팔리며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코란도C(882대, 전월 대비 10%↑)’, ‘렉스턴W(302대, 0.3%↑)’, ‘코란도 스포츠(2209대, 22%↑)’ 등도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에 쌍용차의 1분기 누적 내수판매량은 2만4350대로 늘었다. 2004년 1분기(2만6076대)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3763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수출 회복을 위해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론칭하고, 해외 주력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다음달 G4 렉스턴 출시를 통해 SUV 라인업을 강화,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