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결산실적] 코넥스,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증가… IT업종 ‘약진’

입력 2017-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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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지난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135사 가운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7사를 분석한 결과 개별기준 영업이익 758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71.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637억 원으로 12.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22억 원 적자에서 91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부채비율은 127.2%로 21.4%포인트 하락해 재무안정성이 높아졌다.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1.9%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분석대상 기업 117사 중 77사는 당기순이익 흑자, 40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업 가운데 21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117사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55.6%(65사)를 바이오 및 IT업종이 차지하고 있다.

IT업종 기업(36사)은 매출액이 전년 6257억 원에서 7410억 원으로 18.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했다. 반면, 바이오업종(29사)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이어갔다.

회계기준별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기업(53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및 부채비율 등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적용 기업(64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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