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 직접 연결해 온라인·모바일 신선식품 판매… SK플래닛 ‘헬로네이처’ 돌풍

입력 2017-03-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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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는 최근 모바일 앱 개편을 완료하고 프리미엄 및 이유식 신선 식료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제공=SK플래닛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헬로네이처를 통해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돌풍을 이어간다. 헬로네이처는 국내 신선식료품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신선식료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수도권 지역에 배송해 준다.

헬로네이처는 2012년 서비스 시작 후 많은 인기를 끌며 가입자 20만여 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350%, 30일 내 재구매율 75%를 기록하고 있다. 30~40대 고객층을 대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50세 이상의 실버 고객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이용 고객이 다양하다.

SK플래닛은 이번 인수를 통해 11번가의 신선식료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헬로네이처를 독립적인 자회사로 운영함으로써 신선식료품 영역에서의 양사 서비스 간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헬로네이처는 지난 22일 최고 품질, 인기 브랜드, 이유식 중심의 프리미엄 식료품 판매 서비스로 모바일 앱 개편을 완료했다. 헬로네이처는 신선하고 맛있는 식료품을 제때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상급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 식료품뿐만 아니라 테이블웨어,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건강한 식탁 문화 조성에 힘쓰고 음식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푸드라이프 편집숍’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시 22개 자치구와 성남시, 용인시 등 경기 일부 지역에만 제공되고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서울과 경기 전 지역으로 확대 제공한다. 또 헬로네이처만의 안전기준과 상품성이 결합된 PB 상품을 제작하고 정기 배송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SK플래닛의 11번가 등과 연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럽, OK캐쉬백 등을 접목해 결제 편의성 제공 및 크로스(Cross) 마케팅 기회 확대 등의 시너지를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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