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소비자 만족일자리 창출 지속추구…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혁신경영”

입력 2017-03-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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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김재욱 한국유통학회장, 고려대 교수

▲최지호 전남대 교수, 김재욱 한국유통학회 회장,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왼쪽부터)가 16일 이투데이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을 심사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가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유통경영 대상’ 시상식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본 대상은 불확실성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유통기업들에 주는 상이다. 특히 수상 기업들은 지속적인 소비 위축 속에서 거시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시적으로는 소비자 만족과 유통산업 선진화에 공헌했다.

한국유통학회의 3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017년 대한민국 유통대상에 응모한 기업들을 경제적 사회적 영향력과 공정한 기업활동 등의 심사기준으로 평가해 7개 부문에서 2개의 종합대상 기업과 14개의 수상 기업들을 선정했다.

올해는 오뚜기와 신세계를 공동 종합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오뚜기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환경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냉동식품을 출시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세계는 ‘상품기획·디자인·제작·판매 과정의 일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진일보한 적극적인 상품차별화와 ‘혁신적 콘텐츠 복합공간 오픈’을 통해 소매유통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유통혁신부문에는 배송과 결제시스템을 혁신해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조성한 이베이코리아와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모레퍼시픽이 선정됐다. 소비자만족부문에는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을 선도하는 농심, 소비자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는 동서식품, 가성비 좋은 브랜드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받는 코이컴퍼니가 올랐다.

상생협력에는 롯데리아, 롯데칠성음료, 애경(AK플라자)이 이름을 올렸고 글로벌경영부문에는 국제적 수준으로 품질을 강화해 해외시장에 입지를 다진 하이트진로와 글로벌 한식브랜드로 재탄생하고 있는 대상이 선정됐다. 이밖에 비알코리아(SPC)는 친환경유통부문, 롯데제과는 사회공헌부문, 롯데주류와 오비맥주는 혁신신제품부문에 선정됐다.

본 상을 계기로 수상한 기업들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초우량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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