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공사 등 수주 소식 봇물… 1분기 매출 목표 가뿐히 초과

입력 2017-03-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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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최근 잇단 수주 소식을 전하며 1분기 매출 목표를 가뿐히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 국립중앙의료원 단체급식 수주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 오션힐스CC 등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에 힘입어 현재까지 전국 10여 개 대형 단체급식사업장에서 32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틈새 경로인 레저사업 분야에서도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오션힐스CC(포항, 영천, 청도), 거제뷰CC, 아라미르CC를 추가 수주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경쟁 업체들과 3배가량 격차를 벌려 이 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CJ프레시웨이가 식음료 서비스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은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아라미르CC를 포함해 전국 32곳이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시장의 전문 경로인 병원급식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69개의 병원 단체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까지 신규 수주했다.

이 같은 수주에 힘입어 CJ프레시웨이의 최근 3년간 성장세가 가파르다. 2013년 1조8769억 원이던 매출액은 2014년 1조7953억 원으로 소폭 줄었으나 2015년 2조724억 원으로 2조 원 고지에 올라섰고, 작년에는 2조3279억 원으로 덩치를 키웠다. 영업이익도 2013년 84억 원에서 2014년 273억 원, 2015년 315억 원으로 성장했다. 다만 작년에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210억 원으로 줄었다.

증권업계는 CJ프레시웨이에 대해 1분기 컨센서스로 매출액은 5894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작년 1분기 매출 5465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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