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턴어라운드 가시화… 저점 매수 기회-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7-03-20 08:3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한세실업에 대해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700원을 유지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세실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42.3%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62.6% 하락해 실적부진에 비해 낙폭이 과대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 요인은 미국 소비자들의 의류소비 둔화와 미국 수입 의류 시장 둔화에 따른 재고 축적, 트럼프 당선에 따른 연말 환율 급등으로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이 꼽힌다.

전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의류 재고 소진 주기가 2년이란 점과 도매재고 대비 소매판매가 부진한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주문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월마트도 호전되고 있어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1.6배로 동사의 지난 5년간 평균 PER 19.8배에 비해 저평가 된 상태”라면서 “2분기를 기준으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