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품질 혁신 위한 기술공모형·시공책임형 발주방식 도입

입력 2017-03-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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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오리사옥에서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 및 시공책임형 CM 발주 관련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과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 도입을 앞두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사들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업체는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과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은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업, 건설사 간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택품질을 혁신하는 선진형 발주방식이다.

기술공모형은 건설사가 우수한 설계, 공법 등 기술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으로 2015~2016년까지 총 11개 지구, 약 1조1000억 원 규모 공사에 이미 적용됐다. 올해는 울산송정 B3, 양주옥정 A-20(2),(3) 등에 적용됐다. 공사는 연내 8개 지구에 추가로 이를 적용해 많은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설계단계부터 건설업체의 시공 노하우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공책임형CM(CM at Risk)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CM방식은 건설업체가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민간부문에도 적용된 바 있다. LH는 공공부문 최초로 시공책임형 CM을 시흥은계 등 총 3개 지구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줄 세우기식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업, 건설업체 간 기술경쟁을 강화하는 이같은 발주방식들을 도입해 주택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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