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진으로 인한 중국과의 마찰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와 수입 거래선을 베트남으로 돌린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다.
7일 오후 2시22분 현재 SG충방은 전일대비 625원(13.12%) 오른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G&G도 전일대비 235원(5.74%) 오른 4415원에 거래됐다. SG세계물산은 전일대비 50원(4.33%) 오른 120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베트남은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로 섬유·의류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의 의류 수출 기반이 확대되며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관련기업들이 수혜가 관측되기도 했다.
베트남 섬유품목의 관세는 17% 수준이지만 TPP 타결로 관세가 완화되면 베트남산 물품에 대한 생산원가는 하락하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