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측, 양홍원 행실 논란에 공식입장… 네티즌 “사람 쉽게 안 변해” 냉담

입력 2017-02-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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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net)

Mnet '고등래퍼'측이 최근 행실 논란이 불거진 양홍원에 대한 공식입장을 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반응은 대체로 냉소적인 분위기다.

‘고등래퍼’ 제작진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참가자 양홍원 군은 현재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며 “래퍼의 꿈을 갖게 된 이후로는 본인의 실수로 인해 상처 입은 피해자들에게 일일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하더라. 현재까지도 끊임 없는 반성과 노력의 행실로 그 뉘우침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따.

제작진은 이어 “현재 양홍원 군 본인과 가족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확대 등 유언비어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다”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양홍원 군이 스스로 일어서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양홍원은 지난 17일 방송된 ‘고등래퍼’ 2회분에서 서울 강서 지역예선 TOP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뛰어난 랩 실력으로 멘토 스윙스가 주목할 만한 10대 래퍼로 지목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양홍원의 사생활이 온라인을 통해 연일 폭로되면서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양홍원은 제작진을 빌어 양홍원을 대신해 공개 사과했다. 다만 1회 만에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장용준과 달리 양홍원은 계속 프로그램에 남는다.

제작진은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 유포를 자제해 달라”는 동시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선 이같은 제작진의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은 “흥행카드중 하나인 양홍원의 과거가 이슈되니까 제작진에서 쇼하는 것”이라 이번 입장을 평가절하했다. “솔직히 이제와서 반성한다는게 말이 되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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