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천마장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2필지(A1, A2)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천마장지구 A1, A2블록은 지난해 8월 이후 LH 최초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다.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0㎡이하 분양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다. A1블록은 321가구, A2블록은 312가구로 총 633가구 규모다. 사용시기는 올해 7월로 계약 후 5개월 이내에 가능하다.
이천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면적 69만㎡, 3328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다. 공급대상 공동주택용지는 총 5개 필지로 이 중 B3, B4블록 2개 필지는 지난해 첫 공급됐다. 이번에 나오는 A1, A2블록은 복하천과 지구주변을 둘러싼 산림 조망이 가능하고, 초등학교와 도서관이 인접하는 등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영동고속도로(덕평 IC)에서 1.5㎞, 중부고속도로(서이천 IC)에서 4.5㎞, 이천역(성남-여주 복전철)에서 7.4㎞에 위치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구 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42호선, 지구 서측에 연접한 지방도 325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제2순환고속도로(2020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공급금액은 A1블럭 139억원, A2블럭은 132억원으로 3.3㎡당 300여만 원 수준이다. 2필지 일괄매입을 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접수하고, 이후 각 필지의 개별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천마장지구는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며, 이천시 첫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여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수도권 내 우량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23~24일 LH 인터넷 청약센터에서 실시하며, 내달 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