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양호한 영업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334억원에 부합했다"면서 "일회성으로 반영된 SO 송출 수수료 편입 효과 30억원 가량을 감안해도 당사 예상치를 충족했다"라고 분석했다.
TV 채널은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티커머스 취급고 증가분(약 200억원)을 제거해도 7% 수준의 성장이다. 가구 등 생활 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좋았다. 순이익은 자회사 현대렌탈 손상차손 101억원 반영으로 159억원에 그쳤다. 현대렌탈의 4분기 영업적자는 55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취급고는 렌털 상품 방송 시작 확대 등으로 취급고가 8.1% 증가할 전망"이라며 건강기능식품과 이미용 등 고마진 상품 판매도 양호해 영업마진율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4.7%으로 추산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7년 기준 PER 8.3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과 양호한 영업 실적, 유사한 실적 흐름에도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주가에 대한 반등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