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3월 전국 6대 광역시 1만 8000 가구 공급

입력 2017-02-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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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과 내달 인천·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 광역시 등 6대 광역시에서 1만 8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2, 3월 6대 광역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18개 단지 1만 7822가구(임대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23개단지 7725가구)에 비해 분양단지는 줄어들었지만 공급물량은 약 2.3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6개 단지 735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6개 단지 5540가구) △광주(2개 단지 2143가구) △대전(2개 단지 1752가구) △울산(1개 단지 544가구) △대구(1개 단지 493가구)가 뒤를 잇는다.

사업형태별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6개 단지 675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울산 송정지구를 비롯해 인천 송도, 영종 등 택지지구에서 5개 단지 4568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복수1구역 재개발 단지 ‘복수센트럴자이’를 비롯해 △대림산업이 이달 공급하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 ‘영종하늘도시 2차 e편한세상’ △한화건설의 분양단지인 ‘부산 연지 꿈에그린’ 등이다. 금강주택도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 11.3대책의 여파로 수요가 몰려들었던 서울과 경기 주요 규제지역들의 분양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6대 광역시는 부산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지역에서 제외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