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설 명절을 맞이해 본사 및 전국 지역본부별로 설맞이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박상우 LH 사장은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행복한 남촌마을)을 방문해 음식조리와 떡국배식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식사를 나눴다.
또 남촌마을에 쌀, 곶감 등 경남지역 특산물을 선물하고, 장애인 거주공간 전체에 옷장 18개를 새로 설치했다. 빔 프로젝터 등 시청각기기도 지원하는 등 입소자들의 거주환경과 시청각교육환경도 개선했다.
박상우 사장은 "이런 봉사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 거주자들이 마음을 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LH 임직원들은 지난 19일부터 전국 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대주택단지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명절에도 어려운 재래시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고 있다"며 "경남지역내 18개 중증장애인시설 및 기타 사회복지관에도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 경남 이전기관으로서의 지역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명절기간동안 전국에 2억원 상당의 기부금 등 물품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