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요다노 벤추라, 교통사고로 사망…참혹했던 현장 모습

입력 2017-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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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미니카공화국 경찰청)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요다노 벤추라(26)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젊은 나이에 숨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9일 새벽(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청은 SNS를 통해 벤추라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경찰 당국은 "요다노 벤추라가 오늘 새벽 후안 아드리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사고 현장 사진은 참혹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벤추라의 흰색 지프차는 몇 차례 구른 듯 보였으며 범퍼와 차량 지붕이 찌그러진 채 도로 밖 한 쪽에 뒤집혀 있다.

벤추라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4년 31경기(30선발) 183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선발진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2015년에는 28경기 163과 3분의 1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다. 2016년 시즌에는 32경기 186이닝,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10승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까지 kt 위즈에서 뛰었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34) 역시 벤추라와 같은 날인 일요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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