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련주가 지주사 전환 검토 소식에 동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1만3000원(6.00%) 급등한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5.63% 뛰었으며, 롯데칠성과 롯데푸드도 각각 3.61%, 2.07% 오르고 있다.
전날 롯데쇼핑과 롯데푸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는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롯데는 "향후 주주와 구성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결정할 예정으로, 추후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006년 상장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확장된 사업들 간에 효율성 개선 작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고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사업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