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6일 중국의 대규모 LCD∙OLED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뉴파워프라즈마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SOT, 샤프 등 중국 LCD 업체들의 11세대 설비투자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각 회사마다 7~8조원대의 CAPEX를 들여 2019년 양산을 목표로 착공 또는 착공 준비 중에 있다. OLED 또한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연구원은 뉴파워프라즈마가 이 같은 중국발 대규모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증가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파워프라즈마가 해당 시장에서 직납뿐 아니라 전공정∙후공정 납품업체들의 협력사로 등록돼 있고 본업에서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홍 연구원은 “2016년 말 기준 뉴파워프라즈마의 수주잔고는 4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이월되는 수주잔고와 합하면 총 570~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마출의 85~90% 수준이다. 여기에 전방산업 수혜로 발생할 신규수주를 고려하면 올해 연간 매출 1000억원대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