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역대 최대 벤처펀드 조성…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어야"

입력 2017-0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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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청사서 관계장관 회의 주재, ‘창업 투자 활성화 방안' 시행키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관계장관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 5일 정부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창업활성화를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적극 추진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규모인 3조500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 펀드 조성 계획도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기청 등이 마련한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관회의에는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문체부와 농식품부 장관, 기재부, 교육부, 해수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창업 활성화가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핵심과제라는 인식 하에 이뤄졌다. 그동안 이룬 '창업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기술기반의 질(質) 좋은 창업과 창업기업의 지속적 성장 촉진을 위해 정부의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개최됐다.

정부는 올해 중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 원 조성 및 벤처투자 2조3000억 원 달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기술 창업 활성화(Start-up) △지속성장이 가능한 창업지원 강화(Scale-up) △국민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환경조성(Boom-up) 등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정부의 다양한 노력의 성과를 실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후속 정책을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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