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대금 2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정유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하고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4200여 개사로 약 2500억 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홈플러스는 이들 중소 협력회사 대금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15일, 최대 2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설과 추석 명절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하려고 2000억 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최근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