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인허가 수도권 물량 증가에 6.5만가구...분양물량은 절반 '뚝'

입력 2016-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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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허가물량 추이(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월보다 3.2% 증가했다. 지난 6월 이후 석 달째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에 소폭 반등했던 인허가 물량은 이달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6만 4833가구로 전년동월보다 3.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63만 6823가구다.

지난달 인허가는 광명 1R·2R 재개발구역과 의정부 용현주공2 재건축구역 등 경기도 정비사업지구에서 실적이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 716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2.4% 증가했고, 지방은 2만 766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4.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 7304가구로 5.9%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7529가구로 3.5% 줄었다.

착공물량은 전국 6만 8092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7.2% 빠졌다. 누계기준으로는 9.5% 감소한 57만 3752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2% 빠진 3만 571가구, 지방은 10.2% 늘어난 3만 7521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 1660가구로 5.8%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6432가구로 11.3% 줄었다.

분양 물량은 전국 3만 7878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절반에 가까운 48.4% 감소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도 멈췄다.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한 41만 9613가구로 나타났다.

국토부정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분양일정 조정으로 전년동월대비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9729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54.6% 감소했고, 지방 역시 1만 8149가구로 39.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55.2% 감소한 2만 5158가구, 임대주택은 14.5% 증가한 9438가구다.

입주물량은 전국 4만 3360가구로 17.2% 증가했다.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기보다 14.5% 증가한 45만 129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1669가구로 전년동월대비 60.0% 증가했고, 지방은 2만 1691가구로 7.5%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만5894가구로 22.9%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7466가구로 9.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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