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서울에 문 연다

입력 2016-12-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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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ㆍAACC 연구사무국 28일 관련 업무협약

국제 헌법 연구 기구인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이하 AACC 연구사무국)이 내년 1월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 문을 연다.

서울시와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이하 AACC 연구사무국)은 내년 1월 서울글로벌빌딩에 AACC 연구사무국 업무시설 개소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AACC 연구사무국에 서울글로벌센터빌딩 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AACC 연구사무국은 서울에서 재판관위원회 회의, 연구관위원회 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AACC는 국가 간 헌법 재판권을 행사하는 기관과의 정보 교류, 교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 발전, 법치주의 실현, 국민 인권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2010년 7월 설립됐다.

연구사무국은 헌법의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을 담당하는 상설 사무국으로, 올해 8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3차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서울에 설립하기로 결정됐다.

AACC 연구사무국은 앞으로 헌법 관련 학술적 연구 성과를 모아 국제학술저널을 펴내는 것은 물론, 국제회의·세미나·포럼 등을 정기적으로 열 방침이다.

이병한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각종 국제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MICE 산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호중 헌법재판소 국제협력관은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AACC 연구사무국이 (우리나라에)조기 정착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가 글로벌 일류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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