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연구원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식품, 제약업체, 대형마트 등 저가 채널이 초과 성장 중”이라며 “동사의 경우 다단계 판매(MLM) 업체인 애터미에 편중돼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애터미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관련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31%에서 올해 13%로 낮아지고 애터미 외 채널의 매출은 메르스의 역기저 효과로 2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7%, 5% 성장한 2530억원, 362억원 수준을 전망했다.
애터미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도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단일 고객사 기준을 높여 단가 하락 압력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단일 고객사 리스크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현재 애터미에 편중된 매출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