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016년 8000억 원 매출 달성 전망”

입력 2016-12-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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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해외 진출 및 영업ㆍ마케팅 등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올해 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해외 진출 및 영업ㆍ마케팅 등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올해 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초 뇌기능 개선제 및 일부 도입품목의 판권이 경쟁사로 이전되면서 대웅제약의 연 매출액이 2000억 원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매출 8005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을 기록했으나 2016년은 연초 발생한 판권 회수 여파로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 5809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매 분기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4분기에는 2000억대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연간 매출은 신규 품목 도입, 해외 수출 등 영업ㆍ마케팅, 글로벌, 생산 등 전 부문에서 노력한 결과 작년 대비 소폭 상승한 8000억 원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신규제품 도입에 따른 일시적 마케팅 비용 증가와 지속적인 R&D 투자비용 증가로 작년보다 하락하겠지만 향후 개선될 수 있는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국내에서 ‘제미글로’, ‘크레스토’와 같은 신규 품목을 도입했고 ‘릭시아나’와 ‘모겐쿨’ 등 신제품을 발매했다.

특히 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군’은 올해 매출이 530억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국내 개발신약 최초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수출액이 약 40% 성장해 1000억원에 근접했다. 또 최근 글로벌제약사인 애보트사와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의 동남아시아 4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해 나보타, 올로스타 등 대형 라이선스 아웃의 총 기술수출 누적 계약 규모가 약 1조 원에 달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7년 1500억 원의 해외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대형 품목의 판권 회수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보였으나 글로벌, 연구, 생산, 영업ㆍ마케팅 등 전 부문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큰 타격없이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며 “내년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R&D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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