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결과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영리법인 기업체수(58만5000개)는 전년에 비해 8.3%, 매출액(4279조 원)은 2.2%, 자산(8766조 원)은 9.7%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 기업체수는 부동산임대업(22.0%), 숙박음식업(13.9%), 금융보험업(12.5%)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했고 매출액은 부동산임대업(29.2%), 전문과학기술업(22.7%) 등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2.8%)은 감소했다.
산업별 자산은 전문과학기술업(23.6%), 건설업(18.5%),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업(14.1%)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했다.
산업별 기업체수 구성비는 도소매업 25.9%(15만1000개), 제조업 20.8%(12만1000개), 건설업 14.8%(8만7000개), 전문과학기술업 7.5%(4만4000개) 순이었다.
기업체당 매출액은 73억원, 자산은 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업력(기업나이)별 기업체수 구성비는 3년미만이 32.8%, 10년이상이 30.5%였다.
3년미만 기업의 산업별 기업체수 구성비는 숙박음식업(51.1%), 부동산임대업(47.5%), 도소매업(34.5%), 제조업(30.1%), 건설업(21.9%) 순이다.
10년미만은 기업체당 매출액이 26억, 자산이 47억이었고 50년이상은 기업체당 매출액이 5380억 원, 자산이 2조 2486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제조업이 기업체수의 33.3%, 매출액의 41.9%, 자산의 18.3%를 차지하며, 중소기업은 도소매업이 기업체수의 25.9%, 제조업이 매출액의 34.2%, 자산의 30.9%를 차지했다.
매출액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매출액 300억원 이상 기업이 기업체수의 78.8%, 자산의 98.0%를 차지하며, 중소기업은 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이 기업체수의 94.5%, 자산의 59.9%를 차지했다.
소위 재벌이라고 불리는 기업집단의 경우 지난해 기업체수는 0.4%로 줄었고 매출액 증감률도 4.9% 줄었다. 자산 증감률은 4.2% 늘었다.
마지막으로 활동유형을 보면 기업이 평균적으로 영위하는 활동수는 1.2개이며,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업이 1.5개, 제조업 및 도소매업이 각각 1.3개의 산업활동을 영위했다.
그 중 대기업은 숙박음식업이 평균 6.5개로 가장 많은 활동을 영위하고 도소매업(3.4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평균 소속 사업장수는 13.9개이며, 숙박음식업 86.8개, 도소매업 25.9개, 금융보험업 23.6개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 기업도 숙박음식업이 평균 7.7개로 가장 많은 활동을 영위하고 도소매업(4.2개), 제조업(3.8개) 순이었다. 기업집단의 평균 소속 사업장수는 18.7개이며, 숙박음식업 107.9개, 도소매업 57.3개, 금융보험업 20.5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