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FOMC 관망ㆍ보험사 투자 규제 강화에 하락…상하이 0.46%↓

입력 2016-12-14 16:4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중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140.53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세와 중국 보험사 주식투자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이날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성명을 내놓는다. 이미 시장은 1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분기 경제정책보고서 등에서 이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의 샹쥔보 주석은 전날 “보험사들의 상장사 지분 획득 등 공격적인 투자가 투기를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며 “보험사들은 자산시장의 친절한 투자자 역할을 해야 하며 절대 야만인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류스위 주석도 이달 초 보험사들의 주식 비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중국 관영 CCTV는 보감회가 조만간 보험사 자금의 주식투자 허용한도를 줄이는 새 규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당국의 타깃이 된 전해인수보험이 지분을 보유한 유리업체 CSG홀딩은 장중 최대 4.2%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0.7%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