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5일 해운산업 정책간담회… 위기 극복 해법 논의

입력 2016-12-14 11:00수정 2016-12-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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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글로벌 대표 선사로 육성

해양수산부는 1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윤학배 차관 주재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선사 대표들과 함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선주 협회가 참석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올해 10월 말에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충, 한국선박회사 설립, 선ㆍ화주 경쟁력강화협의체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종합 대책 추진현황 등을 선사에 설명하고 내년도 해운 여건 분석 및 시황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선사 및 전문가들의 건의사항도 청취한다.

해수부는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가입이 확정된 만큼 현대상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선사로 육성하는 한편, 중견 선사가 차세대 대형 선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국내 선사의 대외 신인도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현대상선을 대표 국적선사로 육성하고 우리 해운업을 되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밝히고 업계의 많은 협조와 응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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